안녕하세요. 수원에서 13년간 알레르기 성장 주치의로 진료중인 연세아이웰소아과 김원장입니다.
아이의 알레르기,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알레르기 검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가요?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 가운데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할까요?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피부반응검사 (Skin Prick Test, SPT)
- 혈청 특이 IgE 검사 (In Vitro Test)
- IgG 검사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환자의 알레르기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검사들은 특징과 장단점이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1. 피부반응검사 (Skin Prick Test, SPT)
이 검사는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적용한 후,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입니다. 반응의 판독은 양성 반응이 Wheal(붓기) 3mm 이상, Flare(홍반) 10mm 이상일 때 확인됩니다. 이 검사는 많은 경우에서 빠르고 직접적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그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피부 상태나 기저 질환이 주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2. 혈청 특이 IgE 검사 (In Vitro Test)
이 검사는 환자의 혈액에서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 항체를 측정하는 기법으로, 흔히 MAST와 ImmunoCAP 검사가 사용됩니다. MAST 검사는 한 번에 대략 60여 가지의 알레르겐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지만, 예민도는 피부반응검사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ImmunoCAP 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으로, 개별 물질의 IgE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따를 수 있죠.
3. IgG 검사
이 검사는 지연된 반응을 나타내는 IgG 항체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아닌, 음식물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지연된 반응을 알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그러나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고, 임상적으로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는 환자의 병력과 신체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석해야 하며, 결과가 반드시 질환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항원 피하기, 약물 치료 및 기타 관리 계획 등을 세우며, 특히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적절한 약물 처방이 가능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알레르기 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각 검사의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반응검사, 혈청 특이 IgE 검사 및 IgG 검사를 적절히 사용하여 환자의 알레르기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연세아이웰소아과에서는 알레르기 클리닉을 운영하며, 무증상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지 저희 연세아이웰소아과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